[일요신문] 유럽의 지역순환경제 모범사례를 배우기 위해 이탈리아 볼로냐를 찾은 최대호 안양시장은 26일 "도시의 매력은 성장 가능성"이라고 전했다.
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볼로냐 중소기업연맹 CNA에 이어 지역 전략 연구, 일자리 제공 등 혁신 촉진자의 역할을 해온 지역개발 혁신기구 ART-ER(비영리 공공기관)을 방문했다"며 이같이 알렸다.
그는 "ART-ER(비영리 공공기관)는 작은 기업과 협동조합의 경쟁과 협업, 혁신의 아이디어로 상생의 지역 네트워크 지원을 통해 세계화, 국제화를 위한 경쟁력 개발과 국제 네트워킹 지원으로 볼로냐시의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도왔다"고 했다.
또 "지역의 5개 대학과 4개 자동차(람보르기니, 마세라티, 페라리, 두카티) 글로벌 기업들이 공동 이익과 가치를 위해서 경쟁하고 상생하며 국가 경쟁력을 드높이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며 "훌륭한 인재가 볼로냐를 찾아와서 창업하고 끊임없는 투자를 끌어낼 수 있도록 성공의 도시이미지를 부각하면서 지역마케팅을 넘어 '에밀리아로마냐주는 유럽의 주다'라는 그들의 열린 사고가 작은 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성장시켰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매력적인 작은 기업을 발굴하고 신생기업들이 자생할 수 있도록 세계에 알리는 전략적인 노력은 지속 가능한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며 "도시의 흥망성쇠에는 주요한 갈림길이 있다는 것을 또 한 번
절실히 느낀 여정이었다"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