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하윤수 교육감 “잠자는 교실에서 깨어있는 교실로”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18일 12시 라마다플라자 충정호텔 3층에서 진행된 제90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이례적으로 ‘부산발 아침체인지(體仁智)’ 정책을 소개했다. 이날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전국시도교육감(교육감 14명, 경기 부교육감 대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침 체인지는 하 교육감의 공약인 인성교육 실현의 핵심 사업이다. 수업 전 '신체 부대낌'을 통해 존중과 배려의 정신을 기르고 두뇌를 깨워 공부 집중력도 높이기 위한 활동으로 오전 8시~8시50분 최소 20분 이상 축구, 농구, 배드민턴, 걷기 등의 활동을 자율적으로 한다. 현재 총 360교(초132, 중131, 고91, 특수6)가 운영 중이며, 약 17만 명이 ‘아침 체인지’에 참여하고 있다.
부산발 ‘아침 체인지’ 열풍은 이제 전국 확대일로다. 지난달 학교체육 활성화 계획을 발표하고 ‘학교체육 전도사’로 등판한 이주호 교육부장관은 스승의 날을 앞둔 지난 11일 ‘학교체육 신흥 메카’ 부산을 직접 찾기도 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전국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부산발 아침 체인지를 교육부 장관님을 비롯해 전국 시도 교육감님들 앞에서 소개해 참으로 뜻 깊다”며 “지난 3년간 우리 학생들은 마스크를 끼고 친구 얼굴도 모른 채로 지냈다. 비대면에서 다시 대면으로 가는 시기에 수업 전 아침 운동이라는 ‘부대낌’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대화하고 화해하고 용서하고 타협하고 협력하는 사회성, 민주성, 인간의 성품, 인성을 키우는 교육에 ‘아침 체인지’ 이상이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하윤수 교육감, 대학협력 수업개선 워크숍 격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이 17일 오후 1시 30분 부산교육대 그랜드홀에서 열린 대학협력 수업개선 워크숍 1기 ‘수업이 내일이다’에 참석해 격려사를 가졌다.
하윤수 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수업개선을 위한 선생님들의 노력과 열정은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이끌어 부산교육이 새롭게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오늘 워크숍을 통해 미래교육의 변화를 예측하여 수업을 내실화하고 학생 주도적 프로젝트학습을 더욱 활성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과 교육 현안 간담회 개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19일 오후 2시 시교육청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국민의힘 부산광역시당과 ‘교육 현안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영도구에서 발생한 통학로 사고와 관련해 어린이보호구역 안전대책을 비롯한 부산시교육청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전봉민 국민의힘 부산광역시당위원장, 부산지역 국회의원, 하윤수 교육감, 시교육청·부산시·부산경찰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부산교육청은 지난 3일 발표한 통학로 학생 안전대책 추진 계획을 설명한다. 부산형 대통합 통학환경 안전망 구축 협약,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한 기관장 릴레이 협업 선포식 등 그동안 추진해온 시교육청의 통학로 안전 확보 방안에 대해서도 안내할 계획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해 강화된 기준의 스쿨존 안전휀스 설치 의무화 등을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 법안이 신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칭 부산교육역사체험관 명칭 공모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24일까지 올해 11월 개관을 목표로 (구)감정초등학교에 건립 중인 ‘가칭 부산교육역사체험관’의 명칭을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체험관 설립 비전인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꿈꾸는 부산교육’을 잘 드러내고, 쉽고 친근하게 부를 수 있는 명칭을 선정하기 위한 것이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등 관심 있는 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온라인 링크 또는 QR코드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
부산교육청은 교육역사체험관으로서 명칭의 ‘적합성’, ‘고유성 및 독창성’, 쉽게 기억하고 활용이 쉬운 ‘전달성’, 기관의 특성을 내포하는 ‘함축성’ 등에 중점을 두고 명칭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자에게는 소정의 상품권도 증정한다.
한편, ‘(가칭)부산교육역사체험관’은 부산의 역사적인 장소인 감천문화마을과 비석문화마을에 위치한 (구)감정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해 지상 4층 규모로 설립한다.
체험관은 부산 근대 교육이 태동한 조선 후기부터 일제 강점기, 한국 전쟁기, 산업화 시기의 부산교육 역사 연구, 교육 사료를 활용한 전시·체험 등을 통해 과거를 경험하고, 미래를 그려보는 교육 문화 공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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