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종형 상근부대변인 “강력한 안보동맹 구축에 강력한 의지 보여주고 있어”
문종형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천안함이 13년 만에 부활해 다시 서해바다를 지키게 됐다”며 “전투함으로 새로 태어난 천안함은 2800톤의 신형 호위함으로 이전보다 더 크고 강력하게 만들어졌으며 올해 말부터 서해에 작전 배치돼 ‘서해수호’의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 부대변인은 “지난 2010년 북한 잠수정의 기습공격으로 침몰한 천안함의 역사는 많은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북한이 주는 안보위협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게 된 계기였다”며 “북한은 당시 꽃다운 청춘을 마감한 46명의 남한 측 희생자에 대해서 아직까지 단 한 번도 사과를 한 적이 없고, 그 직후에도 연평도 포격도발 등 민간인 테러를 자행하며 핵과 미사일 고도화에 열중하는 ‘반평화적 태세’를 유지해 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 부대변인은 “좌파진영에서 제기된 천안함 침몰설 등 몰상식한 괴담은 아직까지도 일부세력에서 언급되며 안보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며 “서해수호의 날 행사에 2년 연속 불참하다가 총선을 앞두고 급하게 참석한 이전 정부와 달리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행사부터 참석하며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는 단호한 정부의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고 밝혔다.
문 부대변인은 “현 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 보다 한미동맹과 한미일 공조 강화에 국력을 집중하며 첨단강군과 강력한 안보동맹 구축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이번 천안함의 재탄생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46용사’의 희생을 다시 한 번 기리며 더 강력해진 천안함이 우리 해군의 새로운 상징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