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명시는 박승원 시장이 지난 18일 강득구 국회의원실에서 평생교육 단체, 기관장 등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평생교육 공동의제를 발굴, 추진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강득구 국회의원의 주재로 박 시장을 비롯해 강대중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이재주 한국평생교육사협회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 평생교육 국가정책과 기초지방자치단체 평생교육 현장 현황을 공유하고, 평생교육 진흥을 위해 선행되어야 할 공동 의제를 발굴하고 달성을 위해 연대하기로 했다.
간담회에서 합의된 핵심의제는 △지방자치법 사무에 ‘평생교육 진흥’ 명문화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설치 및 평생교육사 배치이다.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 지표와 방법론, 장기적으로 개정해야 할 평생교육 관련 법안, 평생학습센터 운영방식 등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세 기관을 포함한 모든 민·관·정 평생교육 기관과 단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분기별 1회 정도 협의하기로 했다. 의제를 공론화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해 현장과 전문가 목소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것에도 의견을 모았다.
박승원 시장은 "196개의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회원인 최고 규모인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의 정체성을 찾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모든 관련 기관단체가 함께 모이는 네트워크가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와 중앙정부는 지방자치단체에 힘을 실어 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만들고, 지방정부는 평생학습도시별 특성에 맞도록 구현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