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월 전국 공인중개사 5321곳 휴·폐업
30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월 전국 공인중개사 사무소 휴·폐업 수는 5321곳이었다. 전년 3697곳이었던 것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
지난 1~4월 새로 문을 연 공인중개사는 4969곳으로 문을 닫은 곳보다 352곳 적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개업 수가 휴·폐업 수보다 2700개 정도 많았다.
이는 부동산 거래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지난 1~4월 서울 비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6840건이다. 지난해 1만 4175건과 비교하면 51.7% 감소했다.
서울 비아파트 전세 거래량도 지난 1∼4월 3만 6278건으로 전년 동기 5만 3326건보다 1만 7000여건 감소했다. 거래량 기준으로는 2011년 이후 최저치다.
같은 기간 서울 공인중개사 사무소 휴·폐업 수는 1341곳이다. 지난해 981곳보다 360곳 늘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