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보다 빠른 ‘미친’ 흥행…토요일 하루에만 116만 관객 동원해
개봉 5일째인 6월 4일 정오 기준으로 '범죄도시3'는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범죄도시2'가 개봉 7일째 400만을 돌파했던 기록보다 2일 빠른 속도다. 아울러 한국영화가 4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2022년 개봉한 '공조2: 인터내셔날' 이래 처음이다.
특히 전날인 6월 3일 토요일 하루동안만 일일 관객 수 116만 2598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 역시 전편 '범죄도시2'의 개봉주 주말인 2022년 5월 21일(토) 103만 7004명 관객 수를 넘어서는 기록이며 한국영화 중 여름 방학 시즌에 개봉한 '명량'(2014), '신과함께-인과 연'(2018), '부산행'(2016)을 제외하고 최다 일일 관객 수를 동원한 흥행 신기록이다. 더불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2019)의 개봉 주 주말 토요일 일일 관객 수(112만 6677명)도 경신한 수치다.
이에 '범죄도시3'의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김민재, 전석호, 안세호 그리고 이상용 감독이 극장에서 관객들과 함께 촬영한 400만 관객 돌파 감사 사진을 전했다. 배우 및 제작진 일동을 대표해 배우 마동석은 "감사합니다. '범죄도시3' 400만, 관객 여러분 덕분입니다"라고 직접 적은 손글씨로 '범죄도시3'를 보러 극장으로 나서준 모든 분들께 무한 감사를 남겼다.
한편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