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제68회 현충일을 맞아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1분간 전국적으로 묵념사이렌이 울린다고 행정안전부(행안부)가 5일 밝혔다.
현충일 사흘 앞둔 3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은 군대 전우들이 묘역에 참배하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홍종완 행안부 민방위심의관은 “지난 5월 31일 북한 정찰위성 발사로 인해 서울지역에 경계경보가 발령돼 국민이 놀라신 사례가 있다”면서 “이번 현충일 추념식 묵념사이렌은 적기의 공격에 따른 민방공 경보 사이렌이 아니므로 국민은 경건한 마음으로 1분 동안 묵념 후 일상생활로 돌아가면 된다”고 말했다.
현충일 묵념 사이렌은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추념식에 맞춰 진행된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전 6시 29분쯤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쏘아 올리자 중앙경보통제소는 지령방송을 17개 시·도에 내보냈다. 당시 서울시는 오전 6시 41분 경계경보 위급재난문자를 발송해 혼란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