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정우영, 고영준, 고재현, 양현준 등 황금 2선
아시안게임 축구 종목에 나서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대회 3연패를 노린다. 대표팀은 지난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이번 대표팀을 향한 기대감도 크다. 대표팀은 지난 5월 소집 훈련에 이어 이번 A매치 기간에는 중국 원정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 대표팀은 강력한 2선 자원으로도 눈길을 끈다. 이상윤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또한 이에 대한 긍정 평가를 남겼다. 그는 유튜브 채널 '썸타임즈'의 축구전문 코너 '언중유골'에서 정우영, 고영준, 송민규, 양현준, 엄원상 등이 포진한 2선 자원에 대해 "각 팀에서 이미 핵심 자원으로 활약 중인 선수들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에 더해 아시안게임에서는 이강인, 홍현석 등 해외파 선수들도 합류가 가능할 전망이다. 최대 6명 정도가 선발 될 수 있는 2선 공격수 자리를 놓고 많은 선수들이 경쟁하는 모양새다. 이상윤 해설위원은 "황선홍 감독이 고민이 많을 것"이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만 24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지만 이를 초과하는 나이대 선수 3명을 와일드카드로 선발할 수 있다. 이상윤 해설위원은 "중앙수비, 골키퍼 포지션 등에서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손흥민, 황의조, 김민재, 이승우 등이 활약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섰던 대표팀과 이번 대표팀의 전력 비교에 대해서는 "손흥민, 황의조, 조현우라는 와일드카드 자원이 압도적이다"라면서도 "와일드카드를 빼놓고 본다면 이번 대표팀도 절대 밀리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