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84.6로 0.7포인트↑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2주(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4.6으로 전주(83.9)보다 0.7포인트 올랐다.
지난 3월 6일 66.3을 기록한 이후 15주 연속 오름세다. 아울러 지난해 8월 2주(84.4) 이후 11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 위로는 시장에 집을 살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 아래는 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권역별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포함된 동남권은 88.9로 전주(87.3)보다 상승했다. 종로·용산구가 위치한 도심권 지수는 지난주 84.2에서 이번주 84.4로 올랐다. 영등포·양천구 등의 서남권은 79.0에서 80.5로 뛰었다.
반면 노원·도봉·강북구가 위치한 동북권 지수는 87.9에서 87.8로 내렸다. 마포·서대문구가 포함된 서북권은 78.4에서 이번 주 77.8로 하락했다.
전국 매매수급지수는 86.2로 전주(85.5)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은 지난주 84.8에서 85.3으로 올랐다. 지방도 86.1에서 86.9로 상승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같은 기간 83.9에서 84.6으로 상승했다. 지난 2월 1주60.5를 기록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86.3에서 87.0으로 올랐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