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성남시는 22일 신상진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일터인 굿윌스토어 밀알성남단대오거리점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굿윌스토어 밀알성남단대오거리점은 중원구 중앙동 8번지 재개발 유휴공간에 489㎡ 규모로 문을 열었다.
굿윌스토어는 기증받은 물품을 재가공해 판매한 수익으로 장애인 급여와 직업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이다. 이번 굿윌스토어는 2017년 7월 이매동 밀알분당점, 2021년 5월 신흥동 밀알 성남점에 이어 세 번째다.
밀알성남단대오거리점은 재개발 전까지성남시가 해당 유휴공간을 제공해 근로 장애인들의 일터로 활용되며, 재활용품 판매장과 사무실,작업장 등을 갖춰 의류, 잡화, 소형 생화 가전 등을 판매한다. 이곳에서는 공개채용으로 고용된 10명의 장애인이 기증받은 물건을 분류하거나 진열하는 작업과 판매와 안내 등의일을 한다. 월급은 약 150만원이다.
성남시는 굿윌스토어가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원순환을 돕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시는 현재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 31억 2000만원을 투입해 227명 장애인에 행정기관 및 복지시설 등에서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3월 교육부가 선정하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돼 1억 8000만원의 사업비로 취업교육과 심리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