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언론브리핑, 민선8기 추진 성과와 양평발전 위한 비전 제시
이날 10시 20분부터 1시간여 동안 진행된 브리핑은 군청 출입기자단과 군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년간의 주요성과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으로 양평군의 현황과 미래모습, 양평군 미래 담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 군수는 양평군의 중장기 계획으로 ‘23-30 양평군 매력 그린 계획’을 설명하며 양평군을 동부·서부·중부로 나누어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또 청사 이전을 비롯하여 양평읍 인구 5만 명 시대에 대비한 ‘대중교통 환승센터 설치’, 기후위기 대응에 대비한 우리밀 사업을 소개하는 등 “군민들과 함께 새로운 양평 시대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전 군수는 관광 기능 강화와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추진한 조직개편 방향과 산부인과 유치 추진,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투입 등 그간의 활동과 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권역별로 맞춤형 관광산업을 육성해 양평군을 관광문화벨트로 조성하는 ‘23-30 양평군 매력 그린계획’을 통해 양평 관광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구상을 내놨다.
전 군수는 이어 "취임 직후 민원 해결을 위한 생활행정에 주력해 왔다"며 "그 일환으로 청소과와 도로과 신설은 물론 허가과의 1과 2과 분리 등 조직개편을 통해 군민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 1월부터 분만산부인과가 문을 열게 되며, 종합병원 응급실 유치에도 힘써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도록 하겠다"며 "농촌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인력을 도입하는 등 읍면장의 민원 예산을 증액 편성해 생활행정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앞으로 양평에 아파트단지 조성이 예정되어 있으며, 여러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그에 맞춰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 군도 인구 증가에 따른 청사 이전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단계적으로 청사이전을 준비할 계획”이라며 “양평 우리밀 산업단지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에 대해서는 “많은 양평군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변경된 것이지, 정치적 판단이 관여된 것이 아니다”라며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의혹을 일축했다.
민선8기 취임 1주년 기념행사, 각계각증 주민들과 함께 소통과 현중중심 행보
한편, 전진선 양평군수는 3일 민선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각계각층의 주민들과 함께하며 소통과 현장중심의 행보를 이어갔다.
전 군수는 먼저 오전 7시 양평물맑은 시장을 방문하여 상인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장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 추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의미있는 하루를 시작했다.
이후 양평초등학교 등교 시간에 맞추어 교통지도 및 교통안전홍보 캠페인에 참여했다. 교통지도는 전진선 군수가 양평군의회 의장 시절부터 해왔던 봉사활동으로 군수 취임 이후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어 참여해 오고 있다.
또 전 군수는 양평군청 별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7월 월례조회에 참석하여 지난 1년간의 소회를 밝히고, 전 공직자는 “이제 양평군의 과거와 현재를 기억하며 도약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어르신 배식봉사를 시작으로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를 격려하고 입소 어르신들을 위문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지평면 일신리 계절근로자 도입 농가를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비롯한 영농현장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또 전진선 군수는 강하면을 방문하여 지난해 100년만의 수해를 입은 피해지 복구 사업에 대한 현황과 피해방지대책을 확인하는 등 현장 점검의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양평군자율방범기동순찰연합대원 20여명과 함께 양평물맑은시장에서 갈산공원까지 치안유지, 범죄예방, 청소년 선도 등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야간방범순찰활동을 실시하며 취임1주년을 마무리했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ypsd11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