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2년 8개월 만에 세계랭킹 30위권 진입…김효주·류해란도 각각 6·8위로 마무리
지난 7월 6일부터 10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인근에 위치한 페블비치 골프장에서 열린 LPGA 투어 5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US여자오픈에서 '태극낭자'들이 선전했다. 신지애가 공동 2위(6언더파), 김효주가 공동 6위(2언더파), 류해란이 8위(이븐파)의 성적을 거두며 대한민국 여성 골퍼들의 위상을 떨쳤다.
신지애는 1라운드에서 1언더파, 2라운드 2오버파, 3라운드 2언더파를 기록하고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 6언더파로 영국의 찰리 헐과 공동 준우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랭킹 23위로 오른 신지애는 약 2년 8개월 만에 30위권 이내로 진입했다.
'메이저 퀸' 전인지의 돋보이는 장면도 있었다. 전인지는 154야드 거리의 5번 홀에서 8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달성하며 지난 4월에 미국 텍사스 주에서 열린 더 셰브론 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 대회에서 2번째 홀인원을 달성했다.
2023 US여자오픈의 우승자는 미국의 앨리슨 코푸즈로 기록은 9언더파다. 2011년도에 우승을 차지했던 유소연은 11오버파를 기록하며 공동 5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역대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한국 선수로는 김아림(2020), 이정은6(2019), 박성현(2017), 전인지(2015), 박인비(2013, 2008), 최나연(2012), 유소연(2011), 지은희(2009), 김주연(2005), 박세리(1998)가 있다.
US여자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신지애의 경기 영상 및 인터뷰는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다른 한국 LPGA 투어 선수들의 영상들은 유튜브 채널 '일요신문 GOLF'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요한 PD pd_yo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