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와 HD현대중공업 노조가 포함된 금속노조가 12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민주노총해체추진위원회가 '현대차노조, 현중노조의 정치파업중단'이란 제목으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
성명서를 발표한 민주노총해체추진위원회는 과거 울산에서 노동민주화의 초석을 다지고 현대차노조와 현대중공업노조에 동참했던 노동자들이 모여 결성한 단체다. 특히 민주노총을 해체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아래는 해당 단체가 이날 밝힌 성명서 전문이다.
[현대자동차-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총파업 철회 성명서]#김두겸 울산시장 ‘제1회 부울경 정책협의회 정례회’ 참석
민주노총을 탄생하는데 앞장섰던 중죄인의 입장인 현대자동차노조와 HD현대중공업노조는 즉각 정치적인 파업을 중지하길 강력히 촉구한다.
국내 최대조직의 노동조합인 현대차노조와 HD현대중공업노조는 이미 강성민주노총을 태동시킨 그 자체가 범죄행위나 다름이 없다.
이미 연봉 1억 원 대를 받는 귀족강성노조로 국민들은 인간이기를 포기한 짐승 같은 집단이라고 원성이 높다.
현대차노조와 HD현대중공업노조는 민주노총을 이용해 불법파업과 투쟁을 일삼아 부자도시였던 울산을 빈곤도시로 전락시키는데 일등공신이다.
오늘부터 자행하는 거대 양노조의 총파업은 누가보더라도 거역할 수 없는 정치파업임이 확실하다. 이미 그들의 구호에서 나타났듯이 윤석열 정부를 겨냥한 정치파업이며, 노동자를 위한 정당한 행동이 아니라는 걸 직시하길 바란다.
현대자동차에 납품하는 1차, 2차 협력업체는 5천500여 곳에 달한다. 현대중공업의 경우도 사내 납품업체 200여 곳, 사외 협력업체가 2,000여 곳이다.
한때 현대중공업은 1조9천억 원의 적자로 회사가 워크아웃과 부도위기에 처한 바 있으나 이를 비웃듯 노조는 파업에 또 파업을 강행하는 등 울산시민들에게 원성을 사기도 했다.
또한 현대차노조도 파업의 여파로 연간 8천900억 원의 생산 손실을 입었으며, 협력업체가 줄도산하고 기업주가 자살까지 하는 등 파업으로 경제손실은 물론 귀중한 생명까지 뺏는 폐해를 남겼다.
현재 원청사의 파업으로 협력업체는 물론 그 가족들은 한숨으로 나날을 보내는 힘겨운 일상에 빠졌다. 이번 양대 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울산지역의 서민들은 코로나 여파가 지나간 후 잠시 경기침체가 물러갈 기미가 보이는데 또 파업을 한다는 소식에 얼어붙은 경기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라고 원망을 노조에 쏟아 낸다.
양대 거대 노조에게 경고하고 호소하는 바, 파업은 철저하게 노동자의 권익과 보호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 오늘부터 벌이는 총파업은 정치파업이라는 것이 명확하게 보인다. 하필이면 노동자를 위한 파업이 아닌 정치파업을 선동하는지 되 묻고 싶다. 강성노조는 국민들에게 지탄의 대상이 된지 오래이다. 더구나 현대차노조와 HD현대중공업노조는 조합원들의 연봉이 일반 대기업의 노동자보다 훨씬 많은 급료를 받고 있다.
이미 국민들은 그대들의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예전처럼 불법파업을 옹호하지 않을 것이다. 군사정권시절 울산지역에서 민주노총을 태동시키는데 본 단체의 회원들은 함께 현대차노조와 현대중공업노조원들과 노동민주화를 위해 동참해서 초석을 다졌다. 이제 노동자들은 경제를 살리고 기업의 성공을 위해 노사가 한마음으로 공동체가 돼야한다.
정치파업은 실업을 부르고, 결국 가정을 잃는 원인이란 것을 선배 노동운동가로서 간곡히 제언하는 바이다. 정치파업을 멈추고 현장으로 돌아가 땀흘리는 아름다운 모습이야 말로 가정의 행복과 대한민국의 미래다.
2023년 7월 12일. 민주노총해체추진위원회
울산시는 김두겸 시장이 7월 12일 오전 10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5층 이벤트홀 디(D)에서 개최된 ‘제1회 부울경 정책협의회 정례회 및 경제동맹 출범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및 부울경 관계 실‧국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부산·울산·경남(창원) 시립합창단 합동 축하공연 △경제동맹 경과보고 △공동선언문 채택 △기념 의식 등으로 진행됐다.
경제동맹 경과보고에서는 지방시대 종합계획의 구성 요소인 ‘초광역권 발전계획’ 수립 중간 보고가 있었다. 초광역권 발전계획은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 육성’을 목표로 △주력산업 고도화와 첨단 신사업 육성을 통한 산업 혁신기반 마련 △생활권 확장을 위한 통행수요에 대응한 광역 기반(인프라) 구축 △생활여건 개선을 통한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 등 3개 전략, 12개 핵심과제를 담고 있다.
이날 채택된 공동선언문은 △지방시대 구축 과제 공동 대응 △이차전지 사업 등 신산업 육성 및 에너지 분야 초광역 협력 △부울경 1시간 생활권 광역 기반 공동 구축 △문화관광, 의료, 먹거리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분산에너지 특화지구 지정, 개발제한구역 제도 개선 등 시도별 현안 사업 상호지원 등 부울경 동맹관계 구축 및 협력 등으로 구성됐다.
회의 후에는 3개 시도지사의 공동선언문 서명, 손피켓 행위(퍼포먼스), 기념촬영 등의 기념 의식이 이어지며 공동 협력을 다짐했다. 부울경 3개 시도는 이날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초광역권 발전계획 수립, 초광역 협력 분야 국비확보, 제도개선 등 대정부 공동대응, 부울경 지역 전문가를 통한 자문단 운영 등 본격적인 초광역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정책협의회가 부울경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공동협력과 상호지원을 통해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부울경 경제동맹이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 구축’이라는 목표를 이루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울경 정책협의회는 지난 3월 29일 출범한 부울경 경제동맹의 상생발전과 상시적‧포괄적 동맹관계 구축을 위한 회의기구로 3개 시‧도지사가 공동의장을 맡게 된다.
#HD현대중공업, '어촌마을 취약계층 아동선물 증정과 생태 체험' 실시
HD현대1%나눔재단(이사장 권오갑)과 HD현대중공업이 여름 방학을 맞은 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동해바다 어촌마을에서 진행되는 일일 생태체험의 기회를 선물했다.
HD현대중공업과 주전동 어촌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는 12일 주전어촌체험마을 사무실에서 ‘지역사회 자원연계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HD현대중공업 김상회 상무, 주전동 어촌계 강원보 계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김동환 울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울산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는 아동청소년 프로그램 운영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이번 사회공헌활동 협약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천만원을 기탁했다. 이 후원금은 취약계층 아동 250명의 생태체험 활동비, 점심 식사 및 간식비 등으로 활용된다.
지역 아동들은 오는 8월 여름방학 기간 중 주전어촌체험마을에서 맨손으로 다양한 해산물을 만져보고, 바다에서 나온 재료를 활용해 나만의 비누를 만들어보는 실내·외 체험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HD현대1%나눔재단 관계자는 “다채로운 해양생태체험이 취약계층 아동들의 정서 발달 및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