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에 문자폭탄까지…국민은 알아서 살아남으라 해”
추 전 장관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후재앙이 현실화됐다. 물폭탄에 문자폭탄이나 날리면서 정부나 지자체가 할 일 다했으니 국민은 알아서 살아남으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가운데 권력 서열 1순위 가족의 권력남용과 권력형 비리 개발이 탄로 나고 그 끝없는 탐욕이 국민 분노를 달구고 있다”며 최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태를 비판했다.
또한 “이미 지목과 용도를 전환해 50배 이상 튀긴 성공한 땅 투기에서 탐욕을 멈추지 못하고 대통령 취임 직후 국민 혈세를 활용해 고속도로까지 연결해 한 번 더 왕창 튀기려고 한 시도가 탄로 났다. 한보그룹 정태수도 울고 갈 단군 이래 최고의 땅 투기 귀재가 등장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물폭탄에 문자폭탄에 출근을 서두르고 있는 서민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기사가 떴다. 해외 나가 명품쇼핑으로 리투아니아 언론을 타는 부인 이야기다. 후진국도 이런 후진국이 없다”며 김건희 여사를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지구열화로 일어나는 폭우·폭염·산불은 지구가 더워 죽겠다고 울리는 비상벨이다. IPCC는 10년 내 탄소배출을 절반으로 줄이라고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탐욕을 멈추지 않는 한 탄소를 줄일 수가 없다. 그런데 지금의 핵 정권은 기후재난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다. 핵 원전이 구세주라 여긴다. 돈과 결탁한 핵 마피아의 용역 보고서를 흔들며 핵 폐기수도 건강에 좋은 물이라고 믿을 정도로 핵 맹신을 강요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대한민국 검폭 정권은 핵 폐기수로 대양을 오염시키는 핵 테러 범죄의 공범으로 지구 멸망사에 일본과 함께 기록될 것”이라며 “지구와 인류의 종말을 재촉하는 3대 재앙은 기후 위기, 핵, 불평등 세 가지다. 검폭 정권은 이 세 가지를 다 가속화하고 있다. 공포와 멸망의 가속페달을 멈춰 세워야 한다”고 맹폭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