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실치상 혐의…피해자는 두개골 골절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5일 40대 남성 제트스키 운전자 A 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한 제트스키 영상이 화제가 됐다. 한 남성이 제트스키를 한강공원 둔치 쪽으로 몰았다. 사람들 쪽으로 제트스키 후방을 향하게 했고 강하게 물줄기를 뿜었다. 이를 지켜보던 아이는 물살을 이기지 못하고 뒤로 넘어졌다.
영상은 곧 논란이 됐다. 넘어지는 강도가 강해 큰 부상이 염려됐다. 사고는 지난 6월 24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넘어진 아이는 두개골이 골절돼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아이의 부모는 지난 25일 경찰에 신고했다.
운전자가 직접 나서며 사건이 진행됐다. A 씨는 직접 해명에 나섰고 경찰은 그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