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타일의 상호작용…야외 수영장을 예술 작품으로
‘크로마디나미카 풀’이라는 이름의 이 직사각형 수영장에는 ‘오닉스’의 모자이크 타일 13만 개가 사용됐다. 핵심은 수영장 중앙에 있는 픽셀화된 무지개 디자인이다. 중앙에 위치한 무지개 모양의 타일들, 즉 노란색, 빨간색, 파란색, 흰색 모자이크 타일이 구석으로 뻗어나가는 광선 형태다.
수영장에 물을 채우면 물과 타일이 상호작용을 하면서 매혹적인 착시 현상이 벌어진다. 수영장 바닥에 고정되어 있는 무지개가 빛과 함께 이리저리 흔들리거나 춤을 추는 듯 보여 환상적이다.
판톤은 “물과 햇빛이 상호작용을 잘할 수 있도록 색상을 신중하게 선택했다”고 말하면서 “빛과 색은 시각 예술의 본질이다. TV, 컴퓨터, 현대 조명 덕분에 빛과 색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출처 ‘마이모던멧’.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