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풍 부나?’ LS일렉트릭, 사상 첫 분기 매출 1조 돌파

2분기 매출 1.2조 기록…전년비 36.7%↑

[일요신문] LS일렉트릭의 분기 매출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 원 돌파했다.

LS일렉트릭의 분기 매출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 원 돌파했다. 사진=박정훈 기자

LS일렉트릭이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2018억 원, 영업이익 104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분기 기준 매출이 1조 원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7%, 영업이익은 74.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73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북미 내 전력기기·전력인프라 수요 확대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 등이 시행되면서 세액 공제를 받기 위한 북미 내 전력기기·전력인프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LS일렉트릭의 지난 2분기 해외 매출액은 3651억 원으로 전년 1777억 원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박호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