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덕계저수지 주변 임야에 대한 보전산지 변경지정 절차가 지난달 28일 완료되어 총 112필지가 공익용산지에서 임업용산지로 변경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덕계저수지 공원화에 발맞춰 주변 지역 인프라 조성 개발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덕계저수지는 양주 회천신도시 조성에 따라 주변 개발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하지만 저수지 주변 임야가 산림보호구역(제1종 수원함양보호구역) 및 공익용 산지로 지정되어 있어 토지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공익용 산지는 산림자원의 보전과 환경보호를 위해 필요한 산지로 특별한 허가 없이는 건축물을 건축하거나 토지를 개발할 수 없다.
이에 양주시는 덕계저수지 주변 임야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경기도, 산림청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왔다. 지난 4월 산림보호구역 지정 해제에 이어 이번 보전산지 변경지정까지 완료해 4년 만에 큰 결실을 거뒀다.
강수현 시장은 "그동안 규제로 발전이 더뎠던 덕계저수지 주변 개발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앞으로 덕계저수지와 주변을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수익을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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