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오픈컵 결승 진출…리그스컵 이어 두 번째 결승
메시는 24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TQL 스타디움에서 열린 US 오픈컵 4강전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메시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는 이날 경기 2골을 먼저 내주며 흔들렸다. 하지만 마이애미에는 메시의 존재감이 절대적이었다. 메시는 후반 23분 레오나르도 캄파나의 골을 도운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까지 도움을 기록했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흘렀다. 양팀이 한 골씩을 주고받은 가운데 결국 승부차기가 진행됐다. 메시는 승부차기에서도 팀의 1번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켰다. 결국 신시내티의 5번 키커가 실축하며 마이애미가 결승으로 진출하게 됐다.
앞서 마이애미는 지난 20일 리그스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극적으로 승리하며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는 마이애미의 창단 첫 우승 트로피였다.
메시를 품은 마이애미는 리그스컵에 이어 또 다른 대회 우승을 노리게 됐다. 마이애미의 결승전 상대는 휴스턴 디나모다. 오는 9월 27일 마이애미의 홈에서 경기가 열린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