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재계서열 6위까지 성장…빈소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성곡언론문화재단은 26일 김석원 전 회장이 이날 오전 3시께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쌍용그룹은 한때 재계 6위까지 성장시킨 인물이다. 1986년 동아자동차를 인수해 쌍용자동차를 설립했고, 1996년에는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되기도 했다.
1997년 IMF 외환 위기로 인해 쌍용그룹도 재무위기에 처했다. 김 전 회장은 1998년 회사 경영에 집중하기 위해 국회의원을 사퇴했다. 하지만 쌍용그룹은 어려움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해체됐다.
김 전 회장의 유가족은 부인 박문순 씨와 아들 김지용 씨, 김지명 씨, 김지태 씨가 있다.
김 전 회장의 빈소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특1호실이다. 발인은 오는 29일 오전 7시 20분이며 장지는 강원도 용평 선영이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