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패스 진단검사 진행…분류 기준 부합 안 해
1일 서울경찰청은 “최윤종에 대한 분석 결과를 지난달 31일 서울 관악경찰서 수사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최윤종을 면담하고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하는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를 했다. 이 검사는 총 20문항에 40점이 만점이다. 국내에서는 통상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한다.
최 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11시 40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에서 피해자를 성폭행하고 때리고 목졸라 살해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강간등살인)로 구속됐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달 19일 끝내 숨졌다.
검찰은 지난달 25일 해당 사건을 넘겨 받아 보강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