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2~3일 서신면 궁평항에서 열린 '2023년 제9회 화성송산포도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4일 전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의 방문객은 총 15만5천명으로, 총 19억6천만원 가량의 농산물 판매가 이뤄졌다.
이번 축제는 포도 밟기, 포도 낚시를 비롯한 각종 체험, 포도 품평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으며, 지역 포도농가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2일 열린 개막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자을 비롯해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송옥주 국회의원, 시의원, 도의원 등이 참석해 포도축제 개최를 축하했다.
정명근 시장은 개막식에서 "송산포도는 해풍으로 인해 평균기온이 3~4도 낮아 포도재배에 최적 온도인 25~28도에서 자라나서 당도가 뛰어나다"며 "앞으로도 화성시는 포도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농어민 기본소득 정책 등 농특산물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품평회 시상식에서는 노현호, 박선숙 농가(캠벨얼리)와 유무철, 강연화 농가(샤인머스켓)가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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