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사이클 동호회 팀(경성대 광고홍보학과 김수현, 이다은, 이은진, 숙명여대 한국어문학부 김희현, 홍익대 광고홍보학부 추민경, 지도교수 남경태)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과 문화체육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대상 수상자 전원에게는 후원사 특별상인 ‘차이영크리에이터스상’과 함께 광고회사 차이커뮤니케이션에서의 인턴십 기회도 부여될 예정이다. 동상을 수상한 바질 크로칸트 팀(경성대 광고홍보학과 이동훈, 정수연, 석채연, 정지헌, 홍익대 디자인컨버전스학부 김혜주, 지도교수 송기인)에게는 상장 및 트로피와 함께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예비 광고인들의 광고계 등용문인 KOSAC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광고총연합회(KFAA)에서 주관하며, 차이커뮤이케이션, TBWA, 더에스엠씨그룹 등 국내 유명 광고회사와 한국광고학회 등 학계가 후원사로 참여한 국내 광고계 최대의 산학협동 프로그램이다.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예비 광고인들은 총 6개월에 걸친 대회 기간 동안 캠페인 전 과정에 참여하고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자신들의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게 된다.
2023년 KOSAC에는 전국 146개 대학에서 총 5,400명의 대학생들이 1,323편의 기획서를 접수했고, 40명의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지역대회에 참여하는 우수작 78편을 선정했다. 6개 지역별(서울, 인천경기강원, 대전충청, 대구경북, 부산경남, 광주전라제주)로 진행된 5월과 6월의 지역대회를 통해 총 15개 팀이 각 지역 대표로 선발됐다. 경성대학교 광고홍보학과의 두 팀은 부산경남 대표 자격으로 이번 전국대회에 참가해 영예의 대상과 동상을 수상하게 됐다.
2023 KOSAC 주제는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한 올바른 시민문화 정착 프로젝트’로, 우리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대국민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을 제안하는 것이었다. 대상을 수상한 사이클 동호회 팀은 배달용기 재활용 확대를 위한 올바른 세척문화 형성 캠페인 ‘242클’을 제안해 심사위원들과 참관객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사이클 동호회 팀의 김수현 학생은 “쟁쟁한 아이디어 사이에서 이렇게 좋은 상을 받아 영광이다. 대상을 받았다는 게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다. 6개월간 달려온 우리 팀원들 너무나도 고생 많았고, 함께 뛰어주신 남경태 교수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기계자동차공학과, ‘2023 제 10회 미니드론 자율비행 경진대회’ 동상
이번 대회에 참가한 기계자동차공학과의 쿠드론팀은 학과 교수들의 지도 아래 전기학회를 후원하는 Mathwork 사의 매트랩을 활용해 1, 2, 3차 예선전을 통과했으며 본선에 진출한 20개의 팀 중 하나로 경진대회에 출전했다. 자율 비행을 위해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 센서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활용해 주어진 미션들을 수행할 수 있는 영상 기반의 알고리즘을 직접 설계하고 적용했다.
이현수 쿠드론팀 팀장은 “복잡하지 않은 미션이지만, 높은 자유도의 드론을 이용해 자율 비행을 수행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함께 팀원들과 며칠 동안 동고동락하며 팀원들과 학과에서 배운 프로그래밍을 드론에 적용하며 미션들을 수행한 결과 UAM(Urban Air Mobility)이 멀지 않은 미래라고 생각했다. 대회는 경쟁이었지만 대회종료 후 다른 팀들의 미션 수행 방법들을 공유하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 ‘2023 인문주간: 어린이 한자 그림대회’ 개최
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운영된다. 오는 1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우편으로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예선을 진행하며, 10월 28일 경성대학교 교정에서 본선을 진행한다. 예선의 주제는 두 가지다. ‘이름 한자를 활용한 그림 그리기’, ‘나를 표현할 수 있는 한자를 활용한 그림 그리기’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예선 응모작은 전문 심사위원단이 심사한다. 심사를 통과한 저학년 25명, 고학년 25명이 본선으로 진출하게 된다.
본선 진출자는 10월 28일 경성대학교 22호관에서 본선을 치른다. 본선은 현장에서 제시된 주제와 관련된 그림을 그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선에서는 저학년부와 고학년부 각각 대상(1명), 금상(1명), 은상(3명), 장려상(1명), 인기상(1명)을 선정해 한국한자연구소장 명의의 상장과 상금 및 부상을 수여한다. 수상식은 11월 4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본선 참가자에게는 어린이 한자원정대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어린이 한자 원정대는 한국한자연구소의 한자 전문가와 함께 부산 박물관에서 한자를 찾아보는 테마 프로그램이며, 본 대회의 수상식이 개최되는 11월 4일에 진행된다. 작품 규격 및 응시 방법 등 대회 참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기계자동차공학과, ‘2023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기술부문 동상
경성대 기계자동차공학과의 전기 자작차 동아리는 처음 참가한 2019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수상(19년 기술 디자인 부문 동상, 20년 은상, 21년 금상, 22년 은상, 23년 동상 및 20, 21년도 3D experience 특별부문 최우수상 2연패)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부산 지역에서 전기자작차 분야 최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기계자동차공학과의 KSMC팀(kyungsung univ. self-made car team, 팀장 이경민 등 11명)은 학과 교수들의 지도 아래 3D experience의 3D 클라우드 공간 상에서 팀원들이 협업을 통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개념 설계를 수행했다. 자작차를 독자적으로 디자인 및 모델링한 후, 유동해석을 수행해서 상세 설계를 하고, 3D 프린팅을 통해 검증을 거쳐서 전체 형상을 완성했다. 최종적으로 설계된 차량 KS-EVO (Kyungsung-evolution of origin)호는 교육부 주관 LINC 3.0 사업단의 계절학기 CAD, CAE 등의 실무강좌와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양성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했다.
이경민 KSMC 팀장은 “실무 경험이 부족해 상당한 시간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고 개개인의 역량뿐만 아니라 팀워크도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