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조사 주도
9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대우산업개발 사옥에 조사관들을 보내 관련 세무 자료를 확보했다.
특별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조사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세청은 개별 세무 조사 여부와 관련해서는 확인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특별 세무조사는 5년 주기로 시행하는 정기 세무조사보다 강도가 센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과 한재준 전 대표이사는 횡령‧배임 등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1000억 원대 분식 회계와 수백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지난 8월 29일 구속됐다.
대우산업개발은 횡령‧배임 혐의에 이어 이번 국세청 세무조사로 탈세 혐의까지 더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