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지난 20일 미사경정공원에서 발생한 무대 구조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부상자에 대한 관리 및 생활안정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현재 시장은 지난 21일 긴급회의를 열고 무대 구조물 붕괴사고 부상자에 대한 지원책을 논의했다.
이날 긴급회의에선 부상자에 대한 지원 방안으로 △부상자 관리 △피해 외국인 가족 체류 지원 △상해보험 지원 안내 △생활안정 및 심리치료 지원 △피해현장 수습복구 지원 등을 논의했다.
하남시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인해 다친 피해자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위로를 드린다"며 "하남시는 시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과 함께 상황이 조속히 수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 오후 4시 26분경 미사경정공원에서 '슈퍼팝'(SUPERPOP) 콘서트를 위해 설치 중이던 무대 구조물이 쓰러지면서 작업 근로자들이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총 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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