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빈 부대변인 “김명수 대법원장 퇴임 기점으로 국민 신뢰 회복 기대”
강사빈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김명수 사법부는 고등법원 부장판사 승진제도를 폐지하고 법원장 후보 추천제를 도입해 판사들의 도덕적 해이를 초래했다”며 “재판이 지연되는 경우도 다반사였다”고 지적했다.
강 부대변인은 “2018년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을 받는 황운하 의원, 조국 전 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해 준 최강욱 전 의원 등 유독 더불어민주당 측 인사들에 대해 재판 지연이 빈발했고 이들은 임기를 거의 다 채울 수 있었다”며 “윤미향 의원과 조 전 장관의 경우에도 ‘내 편 지키기’가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기소 후 1심 선고까지 2~3년이 걸렸다”고 비판했다.
강 부대변인은 “김 대법원장은 사법부의 법질서를 철저하게 파괴한 ‘사법의 원흉’”이라며 “그의 퇴임을 기점으로 상식과 공정에 기반한 재판을 통해 법치주의의 상징인 사법부의 제 기능을 되찾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