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여론조사’ 서울 유권자 민주당 35%-국민의힘 33.3%, 경기·인천은 민주당 44.8%-국민의힘 24.8%…이재명 영장심사 국면 지지층 결집 효과?
YTN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조사한 결과 내년 4월에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74.6%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18∼29세)에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비율이 58.2%에 그쳤지만, 60세 이상에선 84.5%로 높았다.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인지 물은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라고 답한 비율이 38.9%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은 29.8%로 뒤를 이었다. 두 정당간 격차는 9.1%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적극 투표층에서도 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43.8%로, 34.8%의 국민의힘에 9.0%p 앞섰다.
다만 서울 유권자들은 35%가 민주당에, 33.3%가 국민의힘에 투표하겠다고 답해 오차범위 내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민주당 44.8%, 국민의힘 24.8%로 20%p 큰 차이를 나타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투표 의향자가 많았고, 민주당은 40∼50대의 지지가 두드러졌다.
아직 선거까지 6개월 넘게 남은 만큼 투표하고 싶은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유보층도 25%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이 대표의 영장실질심사 국면에서 민주당과 이 대표 지지층이 결집한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여론조사 자세한 사항은 여론조사기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