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2연승으로 A조 1위 등극
뮌헨은 4일 덴마크 코펜하겐 팔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FC코펜하겐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도 김민재는 우파메카노와 함께 센터백 조합을 맞췄다. 이적 이후 리그 6경기, 챔피언스리그 2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고 있다.
뮌헨은 이날 최근 안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듯, 선제골을 허용했다. 분데스리가에서 지난 4라운드와 6라운드에서 승리에 실패했던 뮌헨이다. 리그 4라운드 이후 이어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는 승리했으나 3골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뮌헨은 이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0분 상대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자말 무시알라, 마티스 텔이 연속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뮌헨은 이로써 챔스 2연승에 성공, 조별리그 A조 1위에 등극했다. 같은 시기 영국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갈라타사라이의 경기가 열렸고 갈라타사라이가 3-2 승리를 거뒀다. 2패를 기록한 맨유는 최하위, 1승 1무의 갈라타사라이는 2위에 등극했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세리에A 우승을 경험한 김민재는 유럽에서도 내로라하는 빅클럽인 뮌헨에서 더욱 높은 곳을 바라본다. 지난 시즌 나폴리는 챔스 8강에서 도전을 멈췄다. 챔스 우승 6회에 빛나는 뮌헨은 8강 이상을 노린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