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산청군 일원에서 농촌일손 돕기 펼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10월 14일 산청군 신안면 소재 딸기 농가에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을 도움으로써 국가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지역사회 안정과 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2023학년도 2학기 GNU봉사단 농촌봉사활동’을 시작했다.
경상국립대는 이날부터 11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약 6회 내외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봉사활동은 NH농협은행 경남지역본부의 협조로 도움이 절실한 농가를 선정했으며, GNU봉사단 학생 23명, 교직원 5명 등 모두 28명이 참여해 딸기 상토 작업을 도왔다.
경상국립대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운 농촌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침으로써 농민들의 사기진작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 이미지 제고를 위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 학생처는 GNU학생봉사단을 중심으로 2010년부터 매년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오고 있다.
#광화학 나노소재 전문 핵심연구지원센터, iNEEBA 2023 국제학술대회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광화학 나노소재 전문 핵심연구지원센터(센터장 최명룡 화학과 교수)는 ‘광화학, 에너지, 환경 및 생명의학 응용에 대한 제3회 한국-인도-태국 나노기술 국제학술대회(iNEEBA 2023)’를 10월 1일과 2일 온·오프라인 혼합형 학술대회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광화학 나노소재 전문 핵심연구지원센터가 주관한 이 학회는 올해로 제3회를 맞이하여 인도 살렘에 위치한 비나야카 선교 대학교(Vinayaga Mission University)에서 열렸다. 한국·인도·태국 뿐만아니라 미국·캐나다·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 등 7개국 600여 명의 연구자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400여 건의 구두 및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
최명룡 센터장은 “전 세계 학술 기관 및 산업계의 재료 과학자, 물리학자, 화학자들이 아이디어와 정보를 공유해 각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제시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데 이 학회의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히며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 세계 저명한 과학자들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구두발표 등으로 구성된 이번 학회에서 경상국립대학교 화학과 석사과정 이예령 학생이 학회 최우수상인 총장상(Chancellor Award)을 수상했고, 박사과정 탈신 베질다예바(Talshyn Begildayeva), 순다르 라잔 아카시 프라부(Sundar Rajan Akash Prabhu), 석·박통합과정 정시언, 석사과정 안희은 학생 등 4명이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번 국제학회는 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의 ‘광화학 나노소재 전문 핵심연구지원센터’와 국립대학육성사업, 경상국립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개최했다.
#군 위성 관계자 대상 ‘위성 궤도 및 관제운영 교육’ 진행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10월 18일부터 2박 3일 동안 군 위성 관계자와 공군교육사령부 항공우주통제학교 교관 등 28명을 대상으로 ‘위성 궤도 및 관제운영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처음 군 위성 운영 관계자 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후 참석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 참가 대상자가 크게 늘어났다.
최근 군에서도 위성을 활발하게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위성 관제운영을 위해, 실무 우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경상국립대의 차별화된 우주 분야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하기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이번 군 대상 위성 관제운용 교육 프로그램은 2022년 9월 항공우주및소프트웨어공학부 정교수로 임용된 김해동 교수(사진)가 맡는다. 김해동 교수는 현대우주항공(주)(KAI 전신)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1996년부터 국내 최초 아리랑위성 관제시스템 개발 및 위성 관제운용 실무 책임, 초소형 위성 개발, 우주쓰레기 충돌위험분석 및 제거 기술, 위성 수명연장 기술 등 약 28년 동안 우주개발을 선도해 온 국내 손꼽히는 우주 분야 전문가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경상국립대 LINC 3.0 사업단, 미래우주교육센터(센터장 박재현 교수), 우주항공산업 융합인재 교육센터(센터장 김해동 교수)에서 공동으로 수행한다. 특히 경상국립대는 군 위성 관계기관의 요청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향후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경상국립대가 글로컬대학 사업을 위해 우주항공·방산 분야를 특화하여 집중 육성하려는 세부 실행계획의 일환으로서, 앞으로 국내 유일한 ‘군 위성 및 관제운영 실무 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대학원, 2024학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대학원(원장 남태현)은 2024학년도 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4개 학부 133개 학과로 11월 6일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원서 접수를 한다.
모집인원은 석사과정은 591명(가좌·칠암캠퍼스 552명, 통영캠퍼스 39명), 박사과정은 219명(가좌·칠암캠퍼스 204명, 통영캠퍼스 15명), 석박통합과정은 43명(가좌·칠암캠퍼스 40명, 통영캠퍼스 3명)이다.
기계항공우주공학부(석사 41명, 박사 10명, 석박통합 4명),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석사 35명, 박사 2명, 석박통합 1명), 화학과(석사 23명, 박사 9명, 석박통합 3명) 등 첨단분야 학과는 모집인원을 학부(과)별로 별도 운영한다.
계약학과 융합기계공학과(박사과정)는 중소(중견)기업에 3년 이상 재직을 포함하여 현 소속 기업에서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사람을 대상으로 모집하고, 항공우주융합공학과(석사·박사과정)는 한국항공우주산업(주)에 3년 이상 재직 중인 사람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정부위탁생, 북한이탈주민 등도 모집(석사과정)한다.
경상국립대 대학원은 외국인 및 재외국민 특별전형(약간명)도 실시한다. 특별전형은 온라인 스터디인코리아 또는 우편으로 원서를 접수한다.
외국인은 부모가 모두 외국인인 경우이고, 재외국민은 외국에서 우리나라 초중등교육과 대학교육에 상응하는 교육과정을 전부 이수한 사람이다. 외국인과 재외국민 특별전형 원서는 11월 1일부터 11월 17일까지 접수하고 구비서류는 11월 22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전공수학능력평가는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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