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도 해당 발언 관련 “전혀 검토되지 않았고 계획 없어”
이 부총리는 20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신중하지 못한 발언에 대해 국민들께 송구하다”며 “의대 쏠림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으로 몇몇 대학 총장님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제가 이야기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 입시에서 공정과 안정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큰 점을 고려해 교육부 정책으로 추진하지는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 부총리는 전날 일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율전공으로 입학한 학생들의 의과대학 진학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발언에 대해 큰 파장이 예상되자 교육부는 “몇몇 대학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를 이야기한 것으로 정부 정책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에서도 “우리 정부에서 전혀 검토되지 않았고 그렇게 할 계획도 없다”고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