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금 회수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
키움증권은 이날 “영풍제지 거래 재개 이후 반대매매 대상 수량이 모두 체결돼 미수금을 일부 회수했다. 현재 미수금은 약 4333억 원”이라고 공시했다.
그러면서 “고객과 상환 협의, 법적 조치 등 미수금 회수를 위해 최대한 노력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고객 변제에 따라 최종 미수채권 금액은 감소할 수 있으며 손실액을 4분기 실적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영풍제지는 지난달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 물량이 대거 풀리면서 7연속 하한가 기록했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금융당국은 주가의 이상 흐름을 감지하고, 같은 달 19일부터 25일까지 영풍제지의 거래를 정지하기도 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