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419억 투입...2단계 성남대로까지 2026년 1월 개통
이번 용역 착수보고회로 올해1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사업 개발계획 확정 이후 성남의S-BRT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내년7월까지 기본설계,주민설명회,실시설계 등 실제 공사 착공을 위한 사전 절차를 모두 수행하게 된다.
이날 보고회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사업 관계부서,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의원, 사업수행 컨소시엄 관계자, 교통전문가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 계획을 점검했다.
기본 및 실시설계의 세부 과업 내용은 △버스전용 주행로 △교차로 우선 처리 △수평 승하차 △대용량수송 및 친환경수단의 별도 노선 확보 △버스 및 일반차량 소통 최적화 등 산성대로(모란역~남한선성입구) 5.2km구간의 대중교통 중심의 종합 교통 운영 체계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시는 내년 상반기에 2단계 구간인 성남대로(모란역~복정역) 5.0km구간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산성대로(1단계)공사와 동시에 추진해 원도심 핵심 주간선축의 교통 여건 개선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2025년까지 2단계 구간 공사를 마치고 2026년1월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성남시S-BRT사업은 수정구‧중원구의 원도심 핵심 주간선축인 산성대로와 성남대로 10.2km구간이 국가 상위계획인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1~‘25)에 ‘성남~복정 광역BRT’으로 지정되면서 추진됐다. 사업비 419억원 중 국비 50%, 도비 25%인 314억원을 지원받아 추진되는 국정 과제 사업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재개발,재건축 등 다수 도시재생사업이 원도심에 추진 중인 가운데 선(先)교통,후(後)개발의 대규모S-BRT대중교통체계 구축을 통해 상대적으로 불편한 원도심 교통 문제를 해소하고 도시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