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군포시(시장 하은호)는 29일 당동·금정동 일원의 '군포1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구역'과 '금정3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군포3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구역'을 대거 지정 고시하면서 기존도시 정비를 전폭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군포1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구역(당동 731번지 일원, 40,602.1㎡)과 금정3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구역(금정동 766번지 일원, 31,194.1㎡), 군포3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구역(당동 738번지 일원, 25,063.9㎡)은 각각 932세대, 700세대, 557세대를 건립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이번 정비구역 대상지는 각각 지샘병원 인근, 금정고가차도 남측, 군포1동 행정복지센터 서측에 위치하고 군포로 및 당산로에 접하고 있으며,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되어 도시기능 회복 및 주변 환경 개선이 요구되는 지역이다. 군포시의 사전타당성 검토 결과가 반영된 정비계획(안) 입안이 제안됨에 따라 재개발사업 추진이 시작됐다.
군포시 관계자는 "사전타당성 절차가 완료된 지역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 의지가 매우 높으며 추가적인 구역 지정이 내년까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으로 신속한 정비구역 지정을 통하여 기존도시 정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구역들의 성공적인 재개발사업이 이뤄질 경우 기존 도심의 주택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에 기여하고, 주변 정비기반시설(도로, 공원 등) 확충 등 토지의 효율적인 이용과 합리적인 교통시설계획을 통한 주변 교통 여건도 개선되어, 기존 도심을 주축으로 더욱 새로운 군포시로 재탄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군포시는 기대하고 있다.
하은호 시장은 "이번 당동·금정동 일원의 3개 구역의 재개발사업은 금정역 주변과 연계된 종합적인 개발 및 원도심의 도시기능 회복과 지역활성화에 폭넓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본격적인 재개발사업 추진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품격있는 도시경관 조성에 힘써 ‘시민이 행복한 풍요로운 군포시’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