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4년 한해 ‘새로운 기회’ 만드는 데 역량 집중
- 외국 인재들도 경북에서 배우고 일할 수 있게 지원… 열린 사회 선도
- "수도권 집중 청산…무한한 가능성 있는 지방, 다양한 모습으로 특화 발전시켜야"
[일요신문] "우리가 만드는 기회, 새로운 경북시대 함께 만들어 가자."
이철우 경북지사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도전과 변화의 의지를 품은 도민들의 '성공'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국제정세는 혼란하고, 세계 경제 역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우리 미래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성공은 변화에 대비하며 기회를 만들어 온 사람의 몫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수익성이 부족해 민간이 망설였던 투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끌어내고 지방정부, 대학, 민간 경제주체들이 모두 참여해 대형병원, 호텔·리조트 같은 서비스업 일자리를 창출해 도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교육혁신과 인재에 대한 투자도 멈추지 않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훌륭한 대학에서 우수한 인재가 나오고 인재가 있는 곳에 기업이 찾아오는 것이 이치"라며, "올해 K-U시티로 뿌려 놓았던 씨앗이 제대로 자라나 경북의 모든 시군에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도록 확실하게 뒷받침하고, 외국의 인재들도 경북에서 배우고 일할 수 있게 지원해서 열린 사회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특히, 이 지사는 도민의 안전과 행복한 일상을 최우선에 두고, "올 한해도 도민들의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 교통체계 혁신을 포함해 작은 일에서부터 정성을 다해 '경북에 사니까, 참 좋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도록 감동의 민생대책들을 펼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이와 함께 그는 "대한민국이 초일류국가, 국민소득 5만 불 시대로 가기 위해서는 수도권 집중을 청산하고 무한한 가능성이 남아 있는 지방을 다양한 모습으로 특화 발전시켜야 한다. 그래야만 세계 도시와 경쟁하고 다시 한번 대한민국이 대도약을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철우 지사는 "영일만의 뜨거운 쇳물과 낙동강의 피와 땀으로 역사를 만들어 낸 자부심으로, 2024년 경북도는 균형발전을 이끌고 대한민국을 변화시켜 세계로 비상하겠다, 어디에 서나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고, 들녘과 산업단지에서는 창조와 혁신이 일어나며, 청년들이 다시 꿈을 꾸고 지역에 사는 것이 자랑이 되는 대한민국을, 경북도가 반드시 이뤄내겠다"라며, 우리가 만드는 기회 새로운 경북시대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