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언젠가 단호하게 끊어내야 할 관행…민주당 찬성 시 바로 입법”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찬성하면 바로 입법이 될 것이고, 반대한다면 이번 총선에서 저희가 승리해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모두 지금까지 출판기념회를 열어서 책값보다 훨씬 큰돈을 받는 방식으로 정치자금을 받는 것이 사실상 허용됐단 것은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누군가는 언젠가 단호하게 끊어내야 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그러지 못했다. 과거 이런 논의가 있다가 흐지부지되었지만, 지금은 다르다. 왜냐하면 저는 그리고 국민의힘은 진짜 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오늘(18일) 일부의 생활 공약들이 발표되기 시작한다.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 이상 확정시 재판 기간 세비 전액 반납 이 두 가지는 입법과 총선의 공천 조건으로 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는 총선 공천 조건으로 이미 반영되어 있다. 공관위에서 그렇게 발표했다. 귀책, 재보궐 선거 시 공천 안 하기. 그리고 그것도 이번에 바로 있을 지방에서 있는 재보궐 선거에서 저희가 공천하지 않는 것으로 즉각 실천하고 있다”고도 했다.
또한 “국회의원 정수의 50명 감축 그리고 출판기념회를 통한 정치자금 수수 금지이다. 이것이 우리의 정치개혁 그리고 특권 포기 공약의 시리즈”라고 표현했다.
아울러 “우리는 국민의 신뢰를 받고 싶고 국민의 사랑을 받고 싶다. 절실히 그렇다. 과거와 다른 점은 우리는 이 정치개혁과 특권 포기를 진짜로 할 것이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이 이슈에서 다른 소리하면서 도망가지 말아야 한다”고 자신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