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플레이타임, 레트로 감성…다시 플레이해볼 가치는 낮아
러브는 1970년, 1980년대 감성 레트로 게임으로 플랫폼 장르로 불리는 게임이다. 플랫폼 장르는 단어 뜻처럼 발판이 등장해 장애물을 피하는 게임을 말한다. 발판이 등장한 만큼 조종과 점프가 중요하다.
러브는 제한 목숨을 주고 그 안에 클리어해야 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스팀 이용자 ‘BBANG SEUNG’ 게임 평에 따르면 ‘그래픽은 예전 아타리 게임의 감성을 느낄 수 있으며, 정겨운 8비트 전자음이 고막을 때리는 사운드는 절로 리듬을 타게 한다. 심지어 조작도 매우 부드러운 편. 조작에 하자가 없어서 변명도 못하고 무조건 실력빨이다 이건.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일단 2시간 정도 하면 노말 게임 ‘A등급’과 스피드런 ‘12분 이내 완주’ 도전과제는 할 만하다’라고 평가했다.
유저 대부분 러브 게임 클리어는 빠르게 할 수 있다고 했지만 A++ 등급과 YOLO 모드 클리어는 굉장히 어렵다는 평가다. BBANG SEUNG은 “난이도가 갑자기 아득한 우주마냥 팍 차원을 이동한 수준으로 가혹하다. 아니 이게 목숨 하나만 가지고 클리어하는 게 가능한가? 현재 전성기 기록도 죽은 횟수 13번인데··· 눈앞이 깜깜하다”고 적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