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 움직임 꽁꽁 얼어붙어...GTX 등 정책 변수 지켜봐야”
이 기관이 26일 발표한 ‘1월 4주차 수도권 아파트 가격 시황’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모두 아파트 값이 0%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구로(-0.01%)를 제외한 나머지 24개구 모두 보합을 기록하며 아파트값 움직임이 없었다.
경기ㆍ인천의 경우 김포(-0.08%)와 평택(-0.02%), 수원(-0.01%)이 하락한 반면 안양(0.01%)은 상승했다.
신도시만 떼어보면 0.01% 하락했다.
특히 광교(-0.03%)와 평촌(-0.03%), 일산(-0.03%)이 제법 눈에 띄는 하락률을 보였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 가격은 서울의 경우 보합을 기록했다.
△동대문(0.01%) △동작(0.01%) △마포(0.01%) △성북(0.01%) △영등포(0.01%) 등이 소폭 올랐다.
경기·인천은 0.01% 상승해 1월 들어 4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화성(0.06%) △의정부(0.05%) △인천(0.03%) △평택(0.02%) △수원(0.02%) 등이 오른 반면 이천(-0.01%)은 하락했다.
신도시 아파트 전세 가격은 보합을 기록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에 한파도 겹쳐 매수 움직임이 꽁꽁 얼어붙었다”면서 “정부가 연초부터 1.10대책을 발표하며 재건축ㆍ재개발 규제완화 등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지만 아직 시장 움직임에 별다른 변화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다만 정부가 경제정책방향 발표와 민생토론 등의 국민 소통을 통해 지역 개발은 물론 금융, 세제, 교통(GTX 등) 계획 등을 총 망라한 정책들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어 시장 분위기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강훈 기자 ygh@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