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농단 의혹’ 관련 홍준표 “보수진영 궤몰 목표로 자행됐던 정치 사건 대미…정치검찰 이처럼 무서운 것”
홍준표 대구시장은 1월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문재인 정권 시절 국정농단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보수층 인사 1000여 명을 수사하고 수백 명을 구속기소했다”면서 “대부분 부패 사건이라기보다 정치적 판단 마구잡이 정치수사였다”고 했다.
홍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 주도로 보수진영 궤멸을 목표로 자행됐던 그 정치 사건들 대미를 장식한 사건이 무죄 선고된 양승태 대법원장 사건”이라면서 “1심 판결이지만 항소심, 대법원에 가도 그 결론은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실추된 그분들 명예는 무엇으로 보상할 수 있을까”라면서 “정의만 보고 가는 검찰이 아니라, 정권만 보고 가는 정치검찰이 남긴 결과는 이처럼 무서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