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화가 10년 전부터 연마해 극사실주의 그림도 자유자재
그가 이런 천재적인 발상을 한 건 10년 전이었다. 그림을 그리는 도중 계속해서 붓을 바꿔 들어야 하는 것에 짜증이 났던 그는 여러 개의 붓을 이용해 동시에 그림을 그리면 어떨까 하고 생각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세 개의 붓을 오른손 손가락에 붙여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이 방법이 익숙해지자 왼손에 두 개의 붓을 더 추가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는 곧 열 손가락에 모두 붓을 부착해서 양손으로 그림을 그리는 경지에 도달했다.
그는 이런 기법이 그림을 그리는 데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붓을 하나만 사용할 때와 달리 두뇌 활동이 더 활발해져서 우뇌가 활성화된다고 주장한다.
그가 그리는 그림은 표현주의에서 극사실주의까지 다양하며, 지난 수년간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등에서 전시회를 열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그림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미국 전역에서 전시회를 열면서 미국에도 진출했다. 출처 ‘CGTN’.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