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우리의 정치적 신념과 철학은 변한 것 없어”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등 4개 정당은 앞서 지난 9일 '제3지대 통합신당 합당 합의문'을 발표했다.
허 최고위원은 11일 SNS를 통해 “눈앞 총선의 이해득실 때문에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유감”이라며 “저 또한 결과를 통보받은 위치에 있던 사람으로 동지들의 마음과 같았음을 고백한다”고 전했다.
허 최고위원은 이어 “우리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동지들과의 타협과 설득이 필요했고, 좀 더 친절해야 했다”면서도 “이준석 당대표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허 최고위원은 “우리가 창당 한 이유와 이 대표의 다짐을 믿기 때문”이라며 “우리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굳은 각오와 마음으로 황야에 뛰어들어 창당의 깃발을 들었지만 양당 기득권들이 폄하하는 한줌 세력이 맞닿아야하는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허 최고위원은 “우리의 정치적 신념과 철학은 변한 게 아무것도 없다”며 “우리는 우리 의사를 관철하기 위해 민주정치의 관건인 설득에 기반 하여 거침없이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