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소셜미디어를 통해 부를 과시하는 낙으로 살고 있는 듯한 킴 카다시안(43)이 이번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따끈따끈한 새 차를 공개했다. 바로 테슬라 사이버트럭이다.
킴 카다시안이 인스타그램에 따끈따끈한 새 차 사이버트럭을 공개했다.사이버트럭의 판매가는 6만 달러(약 8000만 원)부터 시작하지만, 카다시안이 구입한 사이버트럭의 사양은 사진만 봐서는 현재 알 수 없는 상태다. 카다시안이 올린 사진은 모두 두 장으로, 한 장은 방금 막 세차를 한 듯 번쩍이는 사이버트럭을 정면에서 찍은 것이었다. 그리고 다른 한 장은 1억 5000만 달러(약 2000억 원)에 구입한 걸프스트림의 ‘G650ER’ 전용기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이었다.
카다시안은 지난해 12월 뉴욕에서 약 3억 원 상당의 거대한 버킨백을 들고 다녀 조롱을 받기도 했다.평소 고급 자동차나 전용기 등 ‘탈 것’에 막대한 돈을 쏟아붓는 카다시안의 컬렉션을 살펴보면 입이 떡 벌어진다. 가령 전 남편 카니예 웨스트(46)가 선물한 2021년형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600 SUV는 다섯 대나 보유하고 있으며, 람보르기니 최초의 SUV인 우루스도 보유하고 있다. 우루스의 판매가는 24만 달러(약 3억 원)다. 2021년에는 자신의 브랜드 ‘SKIMS’를 홍보하기 위해 차량 안팎을 전부 흰색 원단으로 래핑하는 플렉스를 하면서 빈축을 사기도 했다.
롤스로이스의 팬이기도 한 카다시안은 2015년, 기본 모델이 40만 달러(약 5억 원)부터 시작하는 팬텀을 구입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2022년에는 40만 달러에 2022년식 고스트를 구입했는가 하면, 이때 안팎을 온통 그레이 색상으로 튜닝해서 주목을 받았다. 그레이톤으로 튜닝한 이유에 대해서는 “집안 인테리어가 그레이톤이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카다시안의 이런 통 큰 씀씀이가 누리꾼들에게 조롱과 비난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도를 넘는 사치 행각을 보일 때면 야유가 쏟아지곤 한다. 일례로 지난해 12월 뉴욕에서 약 25만 달러(약 3억 원) 상당의 거대한 버킨백을 들고 다닐 때도 조롱을 받았다. 당시 카다시안이 들고 있던 버킨백은 얼마나 큰지 마치 거인국의 가방처럼 보일 지경이었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은 “터무니없이 큰 가방이다. 안에 뭐가 들어있을까. 지하철을 탈 때 갈아신을 플랫슈즈? 도시락통? 저건 정말 괴물 같다. 기괴하다. 너무 거대하다”라고 비웃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아, 저 에르메스 가방은 아마 우리 집보다 더 비쌀 듯”이라며 허탈해 했다. 출처 ‘더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