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았던 에버랜드 판다 ‘푸바오’를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날이 한 달여 남았다. 오는 4월 초 중국 반환될 예정인데 이보다 한 달 앞서 3월 초 격리 과정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푸바오와의 이별을 앞두고 시민들의 푸바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푸바오를 보기 위한 ‘오픈런’도 벌어진다. 1시간 넘게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지만 실제 푸바오를 볼 수 있는 시간은 5분 남짓이다. 이 짧은 순간이나마 카메라나 휴대폰으로 푸바오의 모습을 담으면서 아쉬움을 달랜다. 국내 탄생 1호 아기 판다, 푸바오. 그녀의 새로 시작될 ‘판생’을 응원한다.
2월 14일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푸바오가 사육장 밖으로 나와 애교를 보이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해먹에 드러누워 여유를 부리는 푸바오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사진=박정훈 기자푸바오를 보려는 시민들이 1시간 넘게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기나긴 대기 끝에 푸바오와 마주한 시민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피어오른다. 사진=박정훈 기자“남는 건 굿즈야.” 푸바오 굿즈를 한가득 안은 시민의 모습도 보인다. 사진=박정훈 기자“잘 가라. 그리울 거야.” 시민들이 중국으로 떠날 푸바오에게 편지를 남기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