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표 다음달 말 주총 통해 선임 예정
금융권에 따르면 홍민택 대표는 15일 오전 임직원들과의 미팅 자리에서 사임 의사를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임직원들 앞에서 “토스뱅크 준비법인부터 흑자전환, 1000만 고객과 함께한 은행으로 거듭나기까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며 “새로운 전기를 맞은 은행에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대표는 지난 2021년 1월 토스뱅크 준비법인 대표를 맡아, 토스뱅크의 성장을 이끌었다. 토스뱅크는 같은 해 10월 토스뱅크 공식 출범 이후 2년 만에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홍 대표의 임기는 3월 28일까지로, 신임 대표는 오는 3월 말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