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포천시(시장 백영현)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4년 국토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올해 11월까지 국비 12억 원과 시비 2억 5천만 원 등 14억 5천만 원을 투입해 드론 수·배송 실증 및 상용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경기도 유일의 '드론특별자유화구역'과 연계해 포천 관내 주요지점에 드론배송거점을 설치하고 한탄강, 산정호수, 아트밸리, 청성역사공원 등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관광지에 밀키트 등 필요 물품을 배송할 예정이다.
드론작전사령부와 협업해 전투식량, 응급품 등과 40kg 이상의 고중량 군수품을 수송 및 실증해 군 드론 수송 표준모델을 구축하는 등 드론작전사령부 시스템 통합 구축을 통한 드론 인프라 확대도 추진한다.
포천시 관계자는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만큼 드론을 활용한 수·배송 상용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와 함께 포천시가 더 나아가 드론산업과 연계한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경기북부 첨단방위산업 드론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드론작전사령부,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세종사이버대학교, 국제드론표준산업협회, ㈜스카이포츠드론서비스코리아, ㈜프리뉴, ㈜이노스카이, ㈜루다시스, ㈜에어랩스코리아, ㈜위플로 등 대한민국 드론산업의 핵심 역량들이 대거 참여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최남일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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