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그 자체로 멋진 장식품 ‘택배박스 오프너’
택배로 물건을 받는 것이 일상이 된 요즘, 그만큼 오프너를 쓸 일이 많아졌다. 이 제품은 펭귄처럼 생긴 외형이 특징으로 현관이나 거실 수납장에 올려두면 장식품 역할을 한다. 눈에 띄는 곳에 놓아도 위화감이 없기 때문에 택배가 도착했을 시 바로 포장을 풀 수 있다. 뾰족한 부리는 박스를 쉽게 열 수 있도록 해주며 완충재의 공기를 터트릴 때도 편하다. 그립감도 좋은 편이다. 일반 커터와 달리 날카롭지 않아 다칠 염려가 없다. 가격은 1650엔(약 1만 4700원). ★관련사이트: koncent.jp/view/item/000000001905
책상 위 작은 친구 ‘스마트폰 AI 로봇’
스마트폰을 귀여운 AI 로봇으로 바꿔주는 키트가 등장했다. ‘루이(LOOI)’는 바퀴가 달린 거치대에 스마트폰을 마그넷으로 부착하는 방식이다. 전용 앱에 연결하면 영리한 친구가 되어준다. 가령 챗GPT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항상 듣고 응답할 준비가 돼 있다. 기쁨, 좌절, 실망 등 다양한 감정을 화면에 표시해 교감을 시도한다. 시계와 알림은 물론 오래 앉아 있으면 운동을 독려하는 등 비서 역할도 해준다. 가격은 119달러(약 16만 원). ★관련사이트: looirobot.com
고급스럽게 3단 정리 ‘문구 세트 도시락’
덴마크 디자이너가 미니멀리즘이 돋보이는 문구 세트를 선보였다. 일본 도시락 벤토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고 한다. 도시락에 다양한 반찬이 담겨 있듯이 고품질 문구가 3단으로 구성돼 있다. 최상층에는 사용 빈도가 높은 펜과 노트가, 중간에는 비건가죽으로 만든 파우치가 자리한다. 아래층에는 책상 필수품인 자, 메모지, 풀, 가위 등이 깔끔하게 정리돼 있다. 군더더기가 없고 3단으로 쌓는 구조라서 효율적인 공간 사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99달러(약 13만 원). ★관련사이트: bentojot.com
꾹 눌러도 된답니다 ‘탄성 티타늄 물병’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흔히 플라스틱 물병을 사용하곤 한다. 깨질 우려가 없고 한 손으로도 쥐어짜며 마실 수 있기 때문. 다만 물맛이 떨어지고, 세균 번식이 쉽다는 단점을 지닌다. 이 제품은 플라스틱과 메탈 소재의 장점만 취했다. 99.8% 티타늄으로 제작됐음에도 실리콘 물병처럼 말랑말랑하게 휘어져 누르며 마시는 것이 가능하다. 비결은 티타늄과 탄성 코어를 압착 가공한 데 있다. 물병 자체도 100g 남짓으로 매우 가볍다. 가격은 39.9유로(약 5만 7000원). ★관련사이트: keego.at
잠깐 자더라도 꿀잠을… ‘낮잠 베개’
낮잠은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주고, 스트레스 감소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점심시간 책상에서 잠깐 자고 싶을 때 활용하기 좋은 베개가 출시됐다. 자연스럽게 팔로 감싼 후 이마를 대면 안정적으로 자세를 유지해준다. 가운데 부분이 뚫려 있기 때문에 숨쉬기가 편하며 얼굴에 자국이 남질 않는다. 또한, 최대 60분까지 설정할 수 있는 타이머 기능도 갖췄다. 시끄러운 소리 대신 부드럽게 진동 알림 방식으로 깨워준다. 가격은 8800엔(약 7만 9000원). ★관련사이트: atexdirect.jp/products/ax-bt808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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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19 1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