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금 의석수보다 더 늘어날 것…한동훈 혼자서 되겠느냐? 아픈 얘기”
윤 대변인은 “부산 울산 경남에서 60석 이상을 할 가능성이 있다. 충청도 괜찮아졌다”고 분석했다. 윤 대변인은 “수도권에서 21대 총선때 무소속(윤상현) 포함 17석을 했는데, 이것보단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행을 박성태 사람과사회 연구실장(전 JTBC 앵커)는 “21대 총선에선 워낙에 대패였다. (그것보다 조금 나은 성적은) 정권 심판론이 될 수 있다. 최소한 135~140석 수준은 와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선전했다는 말을 들을 것”이라고 했다.
윤 대변인은 위기감도 내비쳤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전면 등판, 민주당 공천 내홍으로 인한 반사이익 등으로 지지율이 오르다가 최근 들어 주춤한 상태라는 이유 때문이다. 윤 대변인은 “1월과 2월은 행복했다. 3월 들어선 다른 얘기가 나오기 시작하는 것 같다”고 했다.
윤 대변인은 “한동훈 위원장 혼자 해서 되겠느냐, 정책 얘기가 없다, 당 지지율은 오르는데 막상 후보들끼리 붙여놓으면 떨어진다는 등의 이야기가 나온다. 다 아픈 얘기다. 어느 정도 인정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윤 대변인은 최근 국민의힘의 지지율 하락 현상에 대해선 “그동안 착시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민주당이 내려가고, 우리가 올라가니 마치 차이가 벌어진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민주당에서 이탈한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 지지자 중 이재명 대표가 싫은 사람들은 (조국혁신당으로) 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윤희석 대변인이 출연하고 박성태 사람과사회 연구실장(전 JTBC 앵커)가 진행하는 ‘보수협객’은 일요신문 유튜브 채널 ‘신용산객잔’의 한 코너다. 목요일 13시 20부터 15시까지 1, 2부로 나뉘어 생방송된다. (https://www.youtube.com/live/0MfXl0QD8SI?si=pP2JykMdPahLvsr7)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