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태윤 정책실장 “총선 이후에도 진행 이어갈 계획”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3월 17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총선 이후에도 민생토론회는 민생 과제를 발굴은 물론 진행 상황 점검 등 후속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성 실장은 "민생토론회는 부처 업무 보고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며 "행동하는 정부라는 국정 기조를 구현하는 플랫폼이기도 하다"고도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는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문제 해결책을 마련한다는 국정 기조에 따라 민생토론회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개최 장소도 대통령 뜻에 따라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자 최대한 많은 지역을 방문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생토론회는 최근 야권을 중심으로 '불법 사전 선거 운동' 및 '관권선거'라는 등의 비판이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3월 7일 윤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주장하며 경찰에 고발장을 내기도 했다. 토론회를 빙자한 사전선거 운동으로 토론도 없이 윤 대통령의 일방적인 '공약발표'만 있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주현웅 기자 chescol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