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국 입주 가구 전월 대비 60% 감소…왜?

수도권 입주 물량 급감 영향

[일요신문] 4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최준필 기자

25일 직방에 따르면 오는 4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 4154가구로 전년 동기(1만 8347가구) 대비 23% 감소했다. 지난달(3만 5131가구)과 비교하면 60% 감소한 수준이다.

입주 단지 수는 30개 단지가 예정돼 있다.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는 1월 9개, 2월 6개, 3월 11개 단지가 있었지만 4월엔 대구 동구 더샵디어엘로(1190가구)가 유일하다.

수도권 입주물량이 급감하면서 전체 물량의 감소세를 이끌었다. 올해 월 평균 수도권 입주물량은 1만 2800여 가구였지만 4월 입주물량은 3709가구에 그쳤다. 경기는 6개 단지 3218가구가 입주하고 서울은 2개 단지 491가구로 집계됐다. 인천에는 입주물량이 없다. 
 

박호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