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하루 1시간의 여유 도민께 꼭 드리겠다” 공약 재확인
김동연 지사는 “일반 시민은 20%, 청년은 30% 그리고 저소득층은 53%까지 할인 혜택을 받기 때문에 더 경기패스가 경기도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15년 전 경기도의 제안이 큰 결실을 맺게 돼 대단히 기쁘다. 안전하게 도민들에게 좋은 교통 시설을 제공하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GTX는 2009년 4월 경기도와 대한교통학회가 GTX 3개 노선 추진을 국토교통부에 최초 제안한 바 있다. 이후 같은해 8월 예비타당성조사 완료, 2012년 동탄정거장 착공에 이어 2017년 사업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30일 오전 5시 30분 첫 운행을 앞두고 있다.
GTX A노선은 동탄~수서~삼성~파주까지 85.5㎞로 총사업비는 5조 7421억 원이다. 이 중 30일 개통하는 수서~동탄 구간은 수서, 성남, 용인(6월부터 정차), 동탄역으로 이뤄졌다. GTX A노선 중 파주~서울역은 올해 말 개통하며, 나머지 전 구간 개통은 2028년이 목표다.
GTX A노선 개통에 따라 버스로 79분, 승용차로 45분 소요되던 수서~동탄이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도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 지사는 “이제 동탄에서 수서까지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빠르고 편리한 GTX가 경기도와 도민의 삶에 더 많은 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5월 출시될 ‘The 경기패스’는 GTX도 환급 가능하다. 일반 시민 20%, 청년 30%, 저소득층은 53% 요금이 할인되며 환급 횟수도, 지역도, 교통수단도 제한이 없다”고 더 경기패스의 장점을 설명했다.
그는 “올해 12월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GTX-B, C 노선도 차례로 개통된다. 이제 시작이다. GTX와 함께 ‘새로운 기회를 연결하는 경기도 철도시대’를 더 활짝 열겠다. ‘출퇴근 하루 1시간의 여유’ 도민께 꼭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김창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