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석탄재 수처리 활용 사업승인 획득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지난해 국내 최초 석탄재 수처리제 생산기술개발에 성공한데 이어 지난 3월 석탄재 수처리제 재활용에 대한 사업승인을 획득해 석탄재를 수처리제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한국남동발전에 따르면 석탄재 수처리 활용 기술에 대해 지난해 5월부터 평가기관을 통해 재활용 환경성 평가를 진행했고, 올해 3월까지 11개월 동안의 평가 끝에 평가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석탄재를 수처리제로 재활용하는 유형의 사업승인을 획득했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해 발전소 운영 중 불가피하게 발생 되는 폐기물인 석탄재를 활용해 발전소 폐수를 처리하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으나, 폐기물관리법에서 규정하는 재활용 유형에 해당 되지 않아 제품생산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재활용환경성평가’는 폐기물관리법에서 허용하는 재활용 유형이 아닌 경우에도 재활용 기술이 환경적으로 안전할 경우 법 개정 없이 재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적극행정 제도다.
석탄재의 경우 토양·지하수 등에 접촉하며 재활용하는 매체 접촉형 평가는 있었지만 새로운 물질·용도·방법으로 직접 접촉하지 않는 비매체접촉형 평가는 이번이 최초 사례다. 남동발전은 이번 사업승인을 통해 새로운 유형의 재활용 기술개발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안전성과 친환경성은 물론 기존 제품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해결하는 성능을 자랑한다는 것이 남동발전의 설명이다. 남동발전은 연구개발 과정에서 개발된 석탄재 수처리제를 영흥발전본부 탈황폐수처리 본 공정에서 시험 운전해 탁월한 수처리 성능을 확인했고, 유해화학물질 취급 없이 운전함으로써 화학 안전사고를 예방 방안을 찾기도 했다.
이번 재활용환경성평가 승인을 통해 석탄재 수처리제를 곧 시장에 출시할 수 있게 됐고,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수처리제 수출의 길도 열게 됐다. 한국남동발전은 “앞으로도 발전부산물 자원순환 기술을 혁신해 그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수발전 사업예정지역 발전 및 공헌 활동 힘써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양수발전 사업예정지역인 금산군을 비롯한 충청남도의 지역발전과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힘쓰고 있다. 남동발전은 3월 27일 금산군청에서 금산군(군수 박범인)과 함께 ‘따뜻한 동행, 지역사회 취약계층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3월 4일 한국남동발전이 충청남도, 금산군과 체결한 ‘금산양수발전 상호협력 거버넌스 협약’ 이후 첫 번째 시행한 상호협력 행사다. 당시 협약에서 각 기관들은 각자의 역량을 결집해 협업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하고, △상호 존중과 합리적인 절차에 따른 사업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자원 및 인프라 공동개발 △친환경에너지 확대를 통한 국가 탄소중립 경제 선도 등을 상호 합의했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금산군은 관내 취약계층 200가구를 선정할 예정이며, 남동발전은 이들 취약계층에게 생필품을 지원해 지역 내 복지향상에 기여한다. 남동발전은 이번 행사가 단순하게 기부로 끝나는 것이 아닌, 지역주민과의 신뢰 구축으로 이어지는 상생협력의 첫걸음으로 ‘금산양수발전의 성공적인 추진과 금산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규 한국남동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은 “금산군과 함께 지역주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분야의 상생사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한국남동발전의 따뜻한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과 나눔은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석삼조’ 전통시장 안전지킴이사업으로 시장 활성화 주도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3월 29일 대한노인회 사천시지회에서 ‘2024년 전통시장 안전지킴이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선종 한국남동발전 경영지원본부장, 박동식 사천시장, 양철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남지역본부장, 안규탁 대한노인회 사천시지회장 등 관계자를 비롯한 전통시장 안전지킴이단 어르신들이 참석했다.
전통시장 안전지킴이사업은 한국남동발전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협업해 안전하고 쾌적한 전통시장 조성 활동을 노인 일자리 창출과 연계시킨 것으로, ‘시장 안전·노인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의 일석삼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 사업은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 총 50명을 안전지킴이단으로 선발해 사천지역내에 사천읍시장을 비롯한 8곳, 그리고 진주지역의 중앙시장을 비롯한 3곳 등 총 11곳에서 전통시장 공중화장실 내 불법 촬영 카메라 모니터링과 방역 활동, 시장 내부 안전관리를 위한 주차 안내와 화재예방 활동을 3월부터 7월까지 총 5개월간 시행할 예정이다.
안전지킴이단은 월 60시간 이상 활동에 대한 급여를 받음으로써, 정부 국정과제 ‘100세시대 일자리·건강·돌봄체계 강화’에 발맞추어 시니어 일자리 창출 및 가계소득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선종 한국남동발전 경영지원본부장은 “이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이 낡은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이용객의 접근성이 편리한 공간으로 거듭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노인 일자리 창출로 참여자들의 실질적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은 전국 사업소 인근 전통시장과 자매결연 체결 후 매년 설·추석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및 시장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온누리상품권 구매 및 활용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및 홍보 등 지역사회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경쟁력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노력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15 13:17 )